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헬프엑스] 안녕, 시드니 - 헬프엑스로 시드니 한달살기 3

Travel

by lucky_bok 2021. 4. 6. 23:12

본문

반응형

YOGACIRCLESEOUL의 보경입니다:-)

2020년을 추억하며 re-posting 합니다.

 

또한 이번 포스팅할 [헬프엑스]정보들은 세계여행 할때 

도움이 많이 될거 같습니다:-)!!

 

 

** 포스팅은 편하게 정보와 후기를 풀어내는 느낌으로 써서 반말로 쓴점 이해 부탁드려요 **

 


헬프엑스 사이트를 이용해서 시드니에서 살고있는 judy :-)

그래서 어떤 일을 했냐...!

1-2 주동안은 사실 적응하는데 기간이 필요했다.

우선 난 웨스턴컨트리는 처음이기에 ㅠㅠ

같은 헬퍼인 야오 빼고는 모두 웨스턴 피플이었다.

그들의 말을 알아듣는 데에 적응시간이 필요했고,,

문화는 물론

일이나 스케줄 등도 적응기간이 필요했다.

사실 돌이켜보면 완벽적응하는데까지 3주 정도 걸렸던 것같다.

마음이 편해지기 까지.

아시아 사람들은 일단 누군가를 집에 초대하는 문화도 아닐 뿐더러,

눈치나 시선의식 문화도 있고, 예의 문화 등등이 있는 반면

웨스턴(아니 여기 호주)..은 그런 부분에선 완전히 자유로웠다.

헬프엑스에서, 폴라네 집에서 한 일들을 정리해 보자면 !!

1. 아침 - 저녁 이후로 설거지 (키친)

2. 아이들 방 정리

3. 빨래와 다림질

3. 아이들과 놀아주기

4. 비디오 에디팅

이런 것들이다. 그리고 그 이외엔 자유시간이라, 나랑 야오는 주로 시티 주변을 돌아다녔다.

야오는 호주 4년차라서 이곳저곳 소개도 많이 시켜주고, 여기저기 데려가줬다. .

또 나는 학교도 동시에 다녔었고,

학교가는 날엔 주로 학교 다녀온 저녁시간에 헬프엑스 일을 했다.

야오가 있어서 시간을 조정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만약 본인의 스케줄이 있으면 호스트와 말해 조정할 수 있다.

 

 

주로 내가 한 일은 설거지 (대부분 가사일)

 

폴라는 정말 사람을 좋아해서

화요일마다 TacoTuesday 라고 해서 지인을 초대해 다같이 저녁 식사를 했다.

그렇게 나와 폴라는 요리를 준비했고, 이때 야오는 아이들이랑 놀아 주었다.

화요일마다 모이는 자리는 영어를 엄청나게 잘하지 못하는 내게는 큰 스트레스 였지만

다양한 사람들이랑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기도 했다.

 

중간 중간 이벤트가 많았는데 폴라 아들 "샘"의 생일이라서

일주일 내내 생일 파티를 했다. 하루는 친구들, 하루는 가족, 하루는 친구들과 액티비티 등등

그래서 액티비티때 나눠줄 과자 포장하는 일도 도와줬다.

어릴때 생일파티하는 건 다 같나보다.

호주 초등학생들은 어떻게 노는지, 어떻게 생일파티를 하는지 등등 알수있다.

 

폴라의 아이들.

둘다 예쁘고 잘생김 ㅇㅅㅇ!! 미아 그리고 샘

미아는 이날 춤 공연이 있어서 살짝 메이크업과 머리를 만져줬다.

그리고 정말 개구지다 ㅜ ㅜ 놀다보면 진짜 진빠질 정도

 

미아와 샘의 친구들

작지만 강하다 ㅜㅜ ! 꼬맹이들...

https://youtu.be/3i6mZbOEfOg

 

3주차쯤에는 샘의 학교 선생님이 임신으로 떠나

기념 이벤트 비디오 에디팅을 맡았다.

돈이 되는건 아니지만 폴라는 정말 기획력이 대단했다.

덕분에 야오랑 나랑 그리고 폴라 사무실의 비디오 담당 게이튼

이렇게 셋이 프로덕션을 맡았다.

또하나의 좋은 기회는

폴라네는 프로모션 기획사를 운영하고 있는데

제품 광고의 모델이 되서 비디오 촬영할 수 있는 기회도 있었다.

이 부분은 헬퍼에 포함되지 않고 모델료를 받았다.

 

 

제품 위주의 촬영이었지만 즐거웠다.

오는 길 같이 셀피 찍은

왼쪽부터 게이튼, 야오, 그리고 나

 

 

 

헬프엑스로 폴라네에 지내면서 좋았던 것 중 하나는

음식이다! 일주일에 한번씩 폴라가 돈을 주면 야오랑 나랑 음식재료를 살 수 있다.

야오는 헬스보이라 닭가슴살과 바사피쉬 그리고 요거트는 필수였다. (단백질쓰..)

나도 닭가슴살, 요거트 쟁이라 음식취향은 둘다 맞아서 다행이었다.

이것저것 매일 저녁마다 요리해먹는 재미도 있었다.

호주음식은 짰기에... 간을 하지 않는 음식이 필요했다.ㅠㅠ

 

 

 

좋았던 것 중 또 하나는 위치적 장점

어디든 갈 수 있었다.

산책으로 오페라하우스, 달링하버, 하버브릿지

그리고 버스타고 얼마안가 본다이비치

쿠지비치

하루에 이만보는 기본으로 걸을 수 있는 시드니

완벽히 적응하는데는 사실 3주정도 걸렸지만,

그 기간동안 나는 엄청나게 듣기실력도 향상되고, 말하기또한 늘었다.

+ 정신적 스트레스와 압박이 동시에 오긴했지만

돌아보고 나면 정말 값진 시간이었다.

단순히 영어뿐만아니라 호주 현지 가족 문화를 체험하고, 프랑스, 영국, 중국 등등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그들의 세상에 발을 담궈보기도 했기에 나의 한달은 정말 값졌었다.

그리고

야오와는 친한 right friend가 되었다.

시드니 헬프엑스로 한달 살기 :-)

끝!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