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마산합포구 분위기를 맛(?)보자
어느덧 6월이 가고 7월이 왔다.
상반기에 투자하고 싶었으나 노력이 좀 부족했다. 그렇다도 멈출수는 없으니 다시 힘을 내어 할 수 있는 것을 하기로 했다. 7월은 마산 합포구로 결정
마산 합포구로 결정한 이유는 내 투자 범위 레이더망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창원은 생각지도 못했지만 또 하나씩 알아가면 되는거지 뭐!
📍시작
경상남도는 꽤나 멀구나
수서역(12:04)에서 마산역(15:17)
약 3시간 소요
그동안 임장 다니며 기차를 많이 탔는데 핸드폰을 하는데에도 한계가 있었고.. 눈도 아프고..
이번에는 책을 가져갔다 😏
결론은 2/3나 읽음 : 엄천난 효율이다.

아무튼 시간 활용을 최대화 하며 마산역에 도착!


📍임장루트
루트는 이렇다!
마산역에서 출발 (여기는 회원구) - 산호동 - 합포동 - 교방동 - 오동동 - 중앙동 - 문화동 - 월영동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게끔 짰으나..
1. 내가 고속버스 터미널과 시외버스 터미널을 착각^.^ 하는 바람에-
2. 막상 가보니 오동동 상권이 너무 공업 상권이고 원룸촌이라 패스해도 될 것 같아
루트를 중간에 좀 변경했다. 교방동에서 거의 패스 하듯이 중앙동으로 왔고, 월영동 중간에서 버스를 타고 현동으로 갔다가 한 번 둘러보고- 다시 교방동으로 가서 교방동을 총 2번 다녀왔다.
그리고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다시 서울로..★



📍산호동
늘 느끼는 거지만 기차역 중심은 원도심이라 오래되고 낡고 참.. 모텔촌이며 노래방이며 유흥시설이 많다고 느낀다.
그리고 조금 더 걸어가면 역시 원도심이라 사람 사는 상권이 나온다. 백화점도 나오고, 시장도 나오고 등등
산호동은 이제 이 중심 상권과 연결되어 있었다.
산호동에 신세계 백화점이 위치해 있어- 조금 여기도 살기 좋지 않나, 사람이 많겠지? 했는데 하필 오늘 백화점 휴무 였다. 더불어 주변 상권이.. 백화점과는 너무 갭이 크잖아요..!




좀 의아하다고 느끼면서 계속 걸었다. 주로 노인분들을 많이 마주치고, 젊은이들은.. 다 어디갔을까?
마산 합포구눈 지적편집도를 보니까 대부분 진짜 거의 상권지역이었는데 (아래 지도 참고 : 죄다 붉은색)

아하, 유흥이나 일반 상권이 아니라
산호동 쪽은 전기 , 철강 부품을 파는 상권이었다.



그래서 산호동을 정리하자면, 뭔가 난잡했다. 애기를 키우며 살기에는 균질한 환경 조성이 안되어있다고 느꼈고, 지나가며 마누친 노인 비율이 꽤나 높았다.
📍합포동
산호에서 합포동으로 넘어오는 부분은 크게 생활권이 달라졌다고 못 느꼈다.
초등학교와 도서관, 공공기관이 있는 합포동이나 뭔가 주위가 어수선하다거나 노인비율이 높은건 마찬가지였다.
중요한 것은 진짜 아이들을 눈을 씻고 다시 뜨고 뵈도 손에 꼽을 정도였다는 것이다. 아니 .. 없었다




산호와 합포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봐야하지 않을까?
📍교방동
천을 건너 교방동으로 향했다. 저 멀리 보이는 아파트, 푸르지오
꽤나 떨어져 있으며서도 엄청 동 떨어진 동네는 아다. 도심(?) 이랑 가까울라고 하면 가까울 수 있는 거리

푸르지오는 아직 입주 예정인것 같고
무학자이가 메인인 듯했으나 (롯데
프레스티지가 있었다)
아무튼 이 동네, 3040과 아이들이 많아야 하는데 조용하다…(왜지?) 평일 낮이라 그런가?
조용해도 너무 조용해서 7시즈음 다시 와봤다.
낮보다 조금 더 있긴 해도.. 뭔가 새댁 보다는 아저씨 아주머니들이 더 많은걸…? 😮😲 조사했을땐 완성형 가족 비율이 높았었는데 내가 실제로 본 것은 그렇지 않았다. 4050이 더 많은 느낌
📍 중앙동, 문화동
중앙동과 문화동도 크게 생활권이 나뉘어 있다는 느낌은 못 받았다. 이 근방도 아실에서 보면 학원가 라고 하는데.. 글쎄 학원 어딨나요 🙄🙄🫣
진짜 뜨문 뜨문 발견되었던 학원은 사람이 많을까 의심 되었다. 주변 환경도 살짝 좋지는 않았다. 인력소 등이 꽤나 있어서..★



그래, 너는 인정해 준다 ㅠ






📍월영동
이게 맞나 싶을 거의 마지막 때, 월영동에 도착했다. 꽤나 큰 사거리를 마주했고 상권도 꽤나 컸다. 여기는 경남대학교가 있어 대학생들도 많았다. 주변 술집과 자취촌은 아마 중앙동쪽이겠지?




그리고 쭉 직진하다 보니 중고등학생들이 바글바글 했다. (유레카 드디어 학생들을 본건가) 마침 학교 마칠 시간이라 그런지 꽤나 많은 학생들이 뭉쳐서 집에 가고 있었고, 이제 그 길이 월영동의 주택단지 였던 것이다
그리고 여긴 제대로 된 학원가 등장




입구쪽에 sk뷰 그 뒤에 부영 사랑으로 대단지
그리고 나머지는 구축이었다
고운초등학교는 학생수 24.. 어마어마 하구만
여기는 꽤나 선호 생활권으로 결론


📍현동
주변을 돌며 지도를 보다가 내가 현동을 루트에 포함시키지 않았던 것을 알게 되었다. 처음에 멀다고 생각해거 넘기려 했으나 찜찜한 마음과 함께 너무 사람이 없는 마산에 의아함 까지 품으려다가 직접 확인해 보기로 마음 먹었다.
어우 ㅠㅠ 안 왔으면 큰일 날뻔
드디어 찾은 균질한 택지 지구..
그리고 놀랍게도 많은 아이들과 학생 그리고 젊은 애기 엄마아빠..!
현동이 면으로 생각해서 그냥 시골이겠거니 했는데 또 그들만의 리그가 있는 세상이었다.
그러나 투자할 때 순위는 과연 높이 잡을 수 있을지는 좀 고민이 되었다.






📍결론
생활권 순위 정하기
1️⃣ 교방동 (솔직히 여기는 내가 확인도 못했는데 제일 입지가 좋다는 생각과 중심 메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 신축신축)
2️⃣ 월영동 (사람 많음, 아이들 많음, 학원가, 주택지구이나 구축 많고 언덕이 헬)
3️⃣ 현동 (신축이라 균질하고 좋으나 뭔가 너무 외딴 섬 처럼 떨어져 있다. 그래서 투자 순위에 쉽게 높이 넣기가 고민이 됨)
📍마치며
머나먼 창원.. 왕복 8시간은 걸렸다. 그래도 마산 합포구가 광역시 마냥 크지는 않아 다행이라고 생각을 하며 ㅠㅠ 집에 2시 도착, 7시 30분 기상으로.. 어메이징한 나날을 잘 보냈다. 창원 마산.. 기다려.. 내가 투자해줄께
이제 3만보는 아주 거뜬하고요 허허
수고했어, 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