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한 모범생, 그는 "앙리 마티스"라네
앙리 마티스전 내 방에는 대충 종이를 오려서 사람 모양을 만든 것 같은 조각 그림이 프린팅 되어 있는 에어컨이 있다. 나이가 들고 다양한 장소를 돌아다니며 내 방에 있는 그림과 같은 것이 있는 것을 보고, 도대체 저건 뭐지? 하면서 그 그림을 찾아봤던 기억이 있다. 앙리 마티스의 그림이었다. 그리고 힙한 카페에 가면 꼭 하나씩은 있는 무심하게 선을 그은 인체의 그림 또한 그의 작품이었다. 절제된 미와 단순한 선에서 인체의 특징을 정말 잘 표현해 냈었다고 느꼈었다. 그리고 앙리 마티스의 전시회가 열렸다는 소식을 접했다. 처음 들어가자 마자 보인 문구는 전시 보는 내내 머릿속에 각인되었다. " 나는 내 노력을 드러내려고 하지 않았고, 그저 내 그림들이 봄날의 밝은 즐거움을 담고 있었으면 했다. 내가 얼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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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3. 20. 2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