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동 나들이: 왜 이제 알았을까?
함께 살고 있는 봄바람씨(남구)와 오랜만에 데이트를 하기로 했다.함께 산다는 것은 매일 데이트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또 익숙해지기도 하는 법 그래서 2주에 한 번 정도는 의도적으로 함께 데이트를 즐기면서 환기시키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이번 데이트는 안국역으로 결정했다. 날이 좋으니 궁도 보고 고즈넉하게 한옥도 거닐고 말이다. 삼청동 쪽으로 한번 가 볼까? 하고 안국역에서 내렸다. 서울은 다 가보았다고 생각했는데, 삼청동은 엄청 새로웠다. 이런 골목이 있었다고? 왜 이제야 알았지 👀 나중에 안 사실이었는데, 이미 와 보았던 골목이 지금은 완전히 뒤바뀌어 있었던 것이었다. 어머, 늘 새로워.. 어릴 적엔 좋아하던 카페나 맛집이 없어지면 엄청 아쉬워하고는 했는데 이제는 늘 같은 장소에 가도 새로움이..
Diary
2024. 4. 27. 2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