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매일 조금씩" 이 효과가 있을까?
나는 천성이 게으르다. 미루고 미루다가 마지노선의 끝자락에서 할 일을 주로 하곤 한다. 하지만 그 벼락치기에는 당연히 끝낼 수 있다는 근자감 또는 자신감이 존재 한다. 그것은 내가 감당할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대학교에서는 장학금을 놓친적이 없다. 주로 해당 과목이 있는 전날에는 미친 듯이 예상문제를 내고, 서술형이던 주관식이던 백지에 혼자 답을 써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나는 시험장에 들어가곤 했다. 결과는 늘 좋았다. 위의 두 단락만 보면 나는 엄청난 벼락치기의 승자 같이 보인다. 하지만, 저렇게 벼락치기를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시험기간이 아닐 때 최소 1번씩은 내용을 모두 보고, 이해하고 정리해 놓았던 덕분이다. 시험기간이 아니라 부담 없이 하루에 할당량을 정해서 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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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3. 14. 2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