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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에서 맛 볼 수 있는 비건 음식, 타이 레스토랑 <리틀 터틀>

Vegetarian

by lucky_bok 2020. 8. 31.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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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GACIRCLESEOUL의 보경입니다:-)

호주는 다양한 나라의 인종이 함께 모여서 사는 만큼
음식에 있어서도 굉장히 다양할 수밖에 없는데요.

글로벌한 나라의 음식점이 많을 뿐만 아니라
식습관에 있어서도 많은 존중을 해 주는 편입니다.

시드니의 한 도시 뉴타운에는 비건 레스토랑이 많습니다.
타이 음식점이지만 비건 타이 키친입니다.

해산물이 빠질 수 없는 타이음식들이
(그래서 많이 기름지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방식으로 비건 음식을 만들었을지 기대됩니다.

리틀 터틀, 작은 거북이라는 이름이
귀엽기도 합니다.

 

 

Where
타운역에서 15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있는데요.
구글 지도를 이용하면 한눈에 보일 정도로
찾기 쉬운 위치입니다 :-)

Little Turtle
10 Stanmore Rd, Enmore NSW 2042 오스트레일리아
+61 2 8068 7554
https://maps.app.goo.gl/HdAXP6THHK6ZFJDg6

 

Little Turtle

★★★★★ · 비건 채식 레스토랑 · 10 Stanmore Rd

www.google.com


How1

 

 

가게 내부 모습인데요.
너무 깔끔하지 않나요?

오픈 키친이라 내부가 얼마나 깔끔한지 무엇을 요리하고 계시는지도
다 알 수 있습니다.
지글지글 소리와 시식 전 풍겨오는 음식 냄새로
배고픔이 더 해지며 군침이 돕니다 😃

기존의 타이 레스토랑 답지 않은
현대식 모던함과 약간의 인스타 감성도 있는 그런 카페 같은 분위기입니다.

 


What

 

 

메뉴판은 한눈에 들어오기 쉽게 큼지막했고
분류도 잘 되어있습니다.
다만 사진은 구글로 리뷰를 봐야 했습니다.

 

 

파인애플 볶음밥
솔트 페퍼 두부
그릴 에그 플랜트 펜낙커리
밀크티
까지 시켰었는데요.
세상에 마상에 너무 맛있었습니다.
기름기가 너무 많지도 않고 담백한 음식들입니다.

 

 

 

파인애플 볶음밥은 보라색 밥과 캐슈너트 그리고 파인애플이 다 했습니다.
하와이안 피자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무조건 좋아할 수밖에 없습니다.
구운 파인애플이 신맛과 단맛을 더 해주어 볶음밥을 더 풍미 있게 만들어 주거든요.
또한 비주얼 적으로 파이애플 한통의 영혼을 다 이 볶음밥에 갈아 넣은 느낌이라
눈도 풍족하게 시식할 수 있었습니다.

솔트 페퍼 두부가 사실 리틀 터틀의 숨은 주인공이 아닐지 생각도 해봅니다.
갈릭의 민족 한국인이라면 좋아할 수밖에 없는 
저 엄청난 갈릭들.. 그리고 양파 
이 두 가지로 미각의 상상력을 다 깨웁니다.
그런데 실제로 상상한 그 맛입니다. 상상한 그 맛이 이미 맛있어서 군침이 돌고 있는데
그 정확한 맛에 두부의 상상치도 못한 쫄깃한 식감이 더해져서
비건 레스토랑인데도 불구하고 집 앞에 있는 치킨매니아의 갈릭치킨을 먹고 있는 느낌입니다.

고기의 식감을 두부에서 찾다니 정말 재미있는 발견이었습니다.
두부는 얼렸다가 해동시키면 단백질이 훨씬 높아질 뿐만 아니라 
식감도 훨씬 쫄깃해질 수 있단 것을 찾았습니다.

두부는 정말 매력적인 재료라고 다시 한번 확신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릴드 에그 플랜트 펜낙커리
참을 수 없는 코코넛의 향
먹자마자 코코넛 향이 혀 전체를 감쌉니다.
코코넛의 풍미가 후각을 먼저 자극
코코넛 특유의 담백한 느끼함과 카레의 매콤함이 만나니
단짠에 이어 느끼 매콤의 정석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이 소스만으로 밥에 비벼먹기 충분한데
스파에 몸을 담근 우리 사람처럼 따땃하게 녹아있는 가지의
물컹한 식감은 입에서 사르르 녹게 만들기에 충분했습니다.

비건의 요리는 담백함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아무리 재료가 많이 어우러져도
그 재료 본연만의 맛은 절.대 없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너무 매력적입니다.
개성이 어우러져 또 다른 조화오운 커뮤니티 단체를 생성해 낸 것처럼요.

다름을 인정하니 그것만으로 너무 색깔 있고 유니크함이
탄생하였습니다.

 

 

 

밀크티
우유 베이스는 절대 아니겠죠
끝 맛이 가벼운 것을 보니 물 베이스인듯한데
너무나 입안 가득 퍼져 나오는 진득함에 놀랐습니다.

어쩜 이렇게 음료까지 실망시키지 않는 레스토랑이 있을까요?

시간과 돈이 아깝지 않은 하루 식사였습니다:-)
두부는 다음에 한번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ㅎㅎ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YOGACIRCLE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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