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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 나눌 용기와 그대로 채워지는 온기 : 시바난다 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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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ucky_bok 2020. 4. 2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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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GACIRCLESEOUL의 보경입니다:-)

사랑해 마지않는 시바난다 요가와 그에 대한 여정에 대해서 말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시바난다 요가를 수련하고,

시바난다 요가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시바난다 요가 - 태양경배자세의 일부 (2018년)

What - 시바난다요가는 무엇인가

시바난다 요가는 1887년에 출생한

스리 스와미 시바난다에 의해 만들어진 세계적인 하타 요가입니다.

 

스리 스와미 시바난다는 영적인 단계로 들어가기 전 까지는 의사였고

베단타 철학을 연구하고 인류에 대한 봉사로 일생을 보냈으며

그의 설법은 봉사, 사랑, 나눔, 순수, 명상, 깨달음입니다.

 

그의 수많은 제자 중에 스와미 비슈누 데바난다를

1957년에 서방(샌프란시스코)에 보내 요가를 전파하기 시작했고

현재까지 전 세계에 수많은 아쉬람을 둔 국제적인 전통 하타 요가입니다.

 

How - 시바난다 요가의 특징

시바난다 요가는 12가지의 아사나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각 아사나마다 사바아사나의 시간이 주어집니다.

호흡으로 시작하며 사바아사나로 끝을 맺습니다.

 

시바난다 요가 - 12가지 아사나 중 일부 (2018년)

시바난다 요가를 접하다.

요가강사로써 빈야사 요가를 한창 가르치고 있었습니다.

초보 강사였던 만큼 가르치는 방식에 있어서 살짝 한계가 왔던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새로운 것에 대한 갈구가 있었던 듯하고요. 

 

어느 날, 요가원 면접을 보러 갔는데 그곳 원장님이 본인 요가에 대한 방향이 뚜렷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요가원에는 시바난다 요가라는 클래스가 있었습니다. 

그냥 넘어갈 법도 한데 처음 본 생소한 단어가 기억에 자꾸 맴돌더라고요.

 

이후 다른 요가원에서 시바난다 요가 오픈 클래스가 열린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시바난다 요가만을 다루는 요가원이었지요. 수련 중인 요가원과 가까이 있어서 한번 들어봤습니다.

 

 

시바난다 요가의 매력

빈야사 요가와는 너무나도 다른 생소한 요가에 살짝 무섭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낯선 것을 처음 접할 때엔 긴장하기 마련이잖아요. 어찌해야 할지 몰라 두리번두리번 거리고 있으면, 

선생님께서 차근히 잘 따라 할 수 있게 옆에서 안내해 주셨습니다.

 

혼자서만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천천히 호흡을 맡기기 시작했습니다. 

선생님의 안내에 귀 기울여 따라가다 보니 나도 모르게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조용한 분위기 속 모두의 엄청난 집중력 그리고 호흡소리

 

어느새 매트 위에서 모든 긴장을 풀고 누워있었습니다.

편안하게 들려오는 선생님의 안내 소리에 그리고 주변의 기운에 몸 전체에 새로운 에너지가 감돌기 시작했습니다.

호흡을 나누었더니 되려 상대방의 호흡과 에너지가 따뜻한 온기로 돌아왔습니다.

그렇게 저는 시바난다 요가의 매력에 빠져들었습니다.

 

그리고 지도자 수련과정을 다시 한번 밟았습니다. 

 

 

시바난다 요가를 지도하다.

수련을 꾸준히 해왔기에 수련생들에게 안내할 때에도 어려움이 크게 없었습니다.

수련받았을 때의 느낌을 기억하려고 했고,

그때 받았던 몸의 기억과 느낌을 다시 전달하는데 집중했습니다.

시바난다 요가를 안내하고 이야기 나눌 때에 가장 즐겁고 보람찬 시간인 것 같습니다.

 

한국에 있을 때 시바난다 요가 정석대로 잘 배웠어서,

호주 시드니에서 가장 처음 영어로 안내했던 요가 이기도합니다.

번역하고 외우는 데에도 흐름이 같다 보니 쉬웠고 어색함이 없었습니다.

마지막 요가 니드라 또한 영어로 지도했던 터라 전혀 위화감이 없었고요:-) 

 

덕분에 다양한 나라의 친구들에게 시바난다 요가를 알릴 수 있어서 너무 뿌듯하고 즐거웠습니다.

 

 

저는 지금 시바난다 요가 수련을 하며,

시바난다 요가를 안내합니다. 

 

 

궁금한것이 있으시다면 댓글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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